최근 P2E 시장에 이어 M2E 시장이 업계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판 스테픈(STEP’N)인 슈퍼워크(SUPERWALK)가 블록체인 기술 개발 기업인 오지스(Ozys)와 손잡고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27일 국내 M2E(Move to Earn) 서비스 ‘슈퍼워크(SUPERWALK)’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인 오지스(Ozy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전했다.

슈퍼워크는 걷기만 해도 보상받는 블록체인 리워드 기반의 M2E 서비스다. 서비스 유저들은 걷거나 뛰는 활동으로 매일 토큰 보상인 ‘$WALK’ 혹은 ‘$GRND’를 받을 수 있고 토큰 보상은 게임 모드나 신발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제공된다.

커뮤니티 기반 걷기·달리기 서비스 ‘프로그라운드’를 론칭한 슈퍼워크는 네이버 계열의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스프링캠프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네이버 자회사 크림 ▲스노우 ▲IPX(구 라인프렌즈) ▲크러스트(Krust)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더불어 디스코드(Discord) 커뮤니티에 따르면 오는 27일 클로즈 베타 서비스가 종료되고 29일부터 일반 유저들을 대상으로 퍼블릭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29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슈퍼워크를 내려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협력으로 슈퍼워크는 자사 앱의 유틸리티 토큰인 ‘WALK’를 탈중앙화 거래소 클레이스왑(KLAYswap)에 유동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체 측은 클레이스왑에 WALK·GRND와 GRND-USDT 유동성 풀을 제작해 유저들이 두 토큰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지스는 대표 AMM 기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클레이스왑은 클레이튼 네트워크 내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클레이스왑은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의 초기 성장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와 커뮤니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슈퍼워크 대표인 김태완은 “이번 오지스와의 협력을 통해 이후에도 사용자들에게 클레이튼 생태계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슈퍼워크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앱 내에 다양한 소셜파이와 게임파이 요소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러한 지원으로 향후 슈퍼워크가 동일한 M2E 서비스 스테픈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22일 국내 M2E(Move to Earn) 서비스인 슈퍼워크가 모바일게임 전문기업인 ZEP에게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금은 양사의 비공개 협의를 통해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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