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기업인 샤오미(Xiaomi)가 최근 자체 블록체인을 사용한 가상 캐릭터 생성,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보호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26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Tianyancha)는 샤오미의 자회사인 베이징 샤오미 모바일 소프트웨어는 지난 15일 ‘가상 캐릭터 처리 방법과 장치, 저장매체’라는 제목으로 특허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관련 특허는 7월 15일에 공개됐지만 지난 1일 등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샤오미의 가상 캐릭터 특허는 가상 유전자 시퀸스를 통해 중복되지 않은 가상 캐릭터를 구축하는 방법과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저장 방법에 대해서 내포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저장 방법은 샤오미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NFT(대체불가토큰)와 비슷한 특징을 가진 기술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해당 기술을 자체 메타버스 생태계 개발에 사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해당 기업은 자체 메타버스 구축 전망에 대해서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앞서 샤오미는 지난 2018년 ‘크립토래빗’이라는 이름의 첫 NFT 컬렉션을 출시했었다. 그러나 해당 프로젝트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자 도중에 중단된 바 있다. 이에 비록 NFT는 실패하였으나 샤오미가 이번 출원을 통해서 향후 메타버스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5일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코리아는 중국에 있는 블록체인 기업 수가 약 1,300개를 넘어섰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