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을 미래 먹거리로 간주하고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현재 보유한 블록체인 기업 수가 약 1,300개를 돌파해 신기술 사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지난 15일 코인데스크코리아는 중국에 있는 블록체인 기업 수가 약 1,300개를 넘어섰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4(현지 시각)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 부원장인 웨이량은 베이징에서 개최된 ‘신뢰 블록체인 생태계 서밋’에서 “2022년 3월 기준 중국의 블록체인 기업 수가 1,300개를 넘어섰고, 여러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라며 “산업 투자가 상위 기업에서 모이고 지역적 규모도 점차 형성되면서 새로운 인프라 환경이 끊임없이 조성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열렸던 신뢰 블록체인 생태계 서밋은 중국정보통신연구원과 중국표준화협회(CAS) 등이 주최하는 연례행사이다. 현재 중국 당국에서 암호화폐와 NFT(대체불가토큰) 등을 규제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행사들이 열리는 것으로 보아 아직 블록체인 등 신기술에 대해 태도가 아직 우호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행사들과 더불어 지난 6월 중국 공업정보화부 직속 과학기술 연구 조직인 정보통신연구원은 연구원의 주관하에 통신 장비 기업 화웨이, 인터넷 기업 바이두,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 AI(인공지능) 기업 센스타임, 통신사 등 약 70개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가상현실과 메타버스 산업연맹(XRMA)’을 창설한다고 전했다.
정보통신연구원 관계자는 ‘가상현실 및 메타버스 산업연맹은 기술과 산업, 경제활동, 인터넷 소셜 등 다양한 시각으로 메타버스 관련 기술 로드맵, 산업 발전, 현장 응용 등 중점 과제에 대한 추적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러한 신기술 도입을 기점으로 향후 중국에서 관련 법규를 변경해 다시 암호화폐와 NFT(대체불가토큰) 붐이 일어나기를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4월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 은행 협회, 중국 인터넷 금융 협회와 중국 증권 협회는 NFT에 투자하는 ‘숨겨진 위험’에 대해 대중에게 경고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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