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더리움의 다가오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해 업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비탈릭 부테린은 기존 PoW(작업증명) 채굴자 및 러버(lover)들에게 이더리움 클래식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이더리움(ETH) 초기 개발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ki Buterin)이 최근 한 스피치에서 “작업증명(PoW)을 좋아한다면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ETC)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이주)을 고려해야 한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훌륭한 체인이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기존 이더리움 채굴자들이 머지(Merge, 지분증명 전환) 이후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해시레이트를 변경할 것으로 분석되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ETC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26일(한국시간) 오전 9시 21분 암호화폐 정보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알트코인의 일인자라고 불리는 스마트 콘트랙트 플랫폼 이더리움에서 하드포크된 이더리움 클래식은 현재 23.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사이에 9.95% 상승했으며 ATH코인인텍스는 ETC의 사상최고가는 167.09달러라며 투자 가능성을 엿보았다.
이더리움 클래식의 가격 랠리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우블록체인의 운영자인 콜린 우(Colin Wu)는 본인의 블로그를 통해 “이더리움 합의 메커니즘의 PoS 전환 이후 기존 작업증명 기반 해시파워를 흡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더리움 클래식 토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라고 분석을 제시했다. 이에 시총 22위에 있는 이더리움 클래식이 이더리움처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2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기관급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인 ‘블록대몬(Blockdaemon)’의 이더리움 생태계 수석인 프레디 즈완저(Freddy Zwanzger)는 이더리움 커뮤니티 컨퍼런스(EthCC)에서 “과거에 나온 이더리움 킬러 블록체인들은 이더리움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들이 성공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