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수 블록체인 기업들이 정보보호관리체게(ISMS) 인증받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헥슬란트가 손쉽게 ISMS 예비인증 취득을 돕는 ‘ISMS 서포트’를 공개했다.

21일 블록체인 기술사 헥슬란트(Hexlant)는 블록체인 진출 기업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예비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ISMS 서포트’를 감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시 개정 운영을 통해 신규 암호화폐 사업자의 ISMS 예비인증에 필요한 멀티시그 지갑, 운영데이터 인프라, 테스트넷을 지원해 고객사의 ISMS 인증을 도울 계획이다.

ISMS란 기업 내 주요 정보자산 보호를 위해 구축 및 운영 중인 정보보호관리체계가 인증기준에 적합한지 인증하는 제도를 뜻한다. 특히 암호화폐 사업자의 경우 암호화폐 세부 점검항목이 추가로 더해져 인증 심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작년 8월 헥슬란트의 ‘옥텟(Octet)’은 암호화폐 지갑 인프라 서비스 중 최초로 ISMS 인증을 확보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었다. 이에 현재 국내 암호화폐 사업자의 약 40% 이상이 옥텟을 통해 암호화폐 서비스 운영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으며, ISMS 요건에 맞춰 옥텟 고객사에 대한 주기적인 사후관리 및 보안관리 체계를 유지 중이다.

구체적으로 헥슬란트는 다음 달 중순까지 고시 개정에 관련된 예비인증 제도 절차와 방법, 준비사항과 유의사항 등에 최적화된 기능을 업데이트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ISMS 서포트’로 고객사 예비인증 이후 본인증, 자금세탁방지(AML),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 구축에 필요한 준비요건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헥슬란트 대표 노진우는 “ISMS 예비인증으로 시장 진출 기업은 많아질 수 있겠지만 실제 신규 기업이 인증 요건에 맞는 기술·관리 체계를 처음부터 개발하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옥텟의 인프라 기술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ISMS 예비인증부터 본인증 취득까지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향후 다수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헥슬란트의 ‘ISMS 서포트’를 통해 ISMS를 취득해 보안 역량을 키울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8일 위메이드(WEMADE)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정보보호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 인증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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