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내림세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그레이스케일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현시점이 가장 매수하기 좋은 기회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20일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자체적으로 발간한 7월 월간 보고서인 'Bear markets in Perspective'를 통해 ‘다음 강세장까지 약 8개월이라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시점을 최고의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실현 시가총액을 전체 코인 공급량으로 구분해 계산한 실현 가격을 따졌을 때 지난달 중순 이후로 약세장이 시작됐다는 것이 해당 운용사의 분석이다. 그레이스케일은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시장 주기를 1,275일로 내다봤고 현재의 주기는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해당 보고서는 “역대 시장 추세가 반복된다면 향후 250일가량은 약세장이 이어질 수 있다”라며 “이전 사이클과 비교할 때 최대 250일의 고부가가치 구매 기회를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비트코인 시장 주기가 역대 추세와 비교해 장기적인 움직임을 보인다고 해석했다. 장기적 움직임 현상이 생긴 이유는 지난 몇 년에 걸쳐 가속화된 시장 성장세와 기관 투자자들의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보고서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이전 주기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성숙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이어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레이스케일은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산업은 시장 주기의 형태와 기간을 떠나 성장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암호화폐 산업 관련 콘텐츠의 성패가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을 구축하기까지 발판을 마련했고 이번 주기의 경우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가 그 역할을 해냈다고 밝혔다.
즉, 암호화폐의 가격 하락과 청산, 변동성을 가진 ‘최악의 약세장’을 겪고 있지만, 산업은 기존의 경계선을 넓혀가며 혁신을 계속하고 있는 셈인 것이다. 이에 잇따른 약세장에 투자를 고민하는 암호화폐 유저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시장에 몸을 던지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코인니스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 Investments)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의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 전환 신청을 반려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법적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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