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은 NFT 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사인 헥슬란트와 손잡고 NFT 마켓플레이스 및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출시한다.

19일 롯데정보통신은 서울 금천구에 있는 사옥에서 블록체인 기술사인 헥스란트와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확대를 위한 지난 18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전했다.

현재 헥슬란트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암호화폐 지갑(Wallet) 솔루션인 ‘옥텟(Octet)’을 이용한 자산의 거래부터 보관, 출금까지 원스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더불어 ‘스마트 콘트랙트 오딧’, ‘커스터디’와 같은 기능을 제공해 블록체인 산업에 진출하고 싶은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NFT 발행, 유통, 컨설팅과 더불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합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11월 실제 거래할 수 있는 NFT 마켓플레이스와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더 나아가 이번 협약으로 단기적으로 NFT 생태계 개발에 나서고 장기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과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스마트리테일부문장인 이원종은 “NFT 시장이 보편화됨에 따라 보안과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역시 증가하고 있다”라며 “양사는 편리하고 안전한 고객 경험을 최우선 목표로 첨단 기술력을 종합해 투명한 NFT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롯데정보통신은 미래 신사업 공략을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기업은 메타버스 전문기업 ‘칼리버스’와 EV Charge 전문기업인 ‘중앙제어’를 인수했고 NFT,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향후 롯데정보통신이 출시한 NFT 마켓플레이스가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5월 지디넷은 롯데홈쇼핑의 자체 모바일 쇼핑 앱에 ‘NFT SHOP’을 개설, 거래 화폐 단위도 원화로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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