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제드 맥칼렙이 보유 리플을 전량 처분했다.
18일(현지시간) 블록미디어는 제드 맥칼렙이 지난 8년 동안 계속해온 XRP 매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맥칼렙은 이날 오전 지갑에 남아있던 110만개의 XRP를 매각했으며 해당 XRP의 평가액은 39만6000달러(약 5억 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매각으로 그가 리플을 창업 후 약 8년간 꾸준히 매각해온 XRP가 전량 매각됐다. 맥칼렙은 회사를 떠난 뒤 스텔라 디벨롭먼트(Stellar Development)를 창립했다.
창립 당시 맥칼렙 전 CTO는 약 200억개의 XRP를 받았다. 각자 XRP를 대량으로 받은 세 명의 공동 창업자는 일시에 보유 XRP를 매각할 경우 예상되는 가격 폭락을 피하기 위해 한 주에 매각 가능한 양을 일정량 이하로 제한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그는 전날 XRP의 가격 급등에 대비해 500만 XRP를 팔지 않고 보유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단 하루만에 그는 XRP의 나머지 전량을 처분했다.
한편, 맥칼렙은 지난 6월 리플 코인을 대량 매도하다가 적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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