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대표이사로 이재원 이사를 선임한 지 50일이 지난 시점에, 연이은 유망 암호화폐 상장과 디지털 혁신의 속도를 성황리에 높여 다시 20% 점유율을 회복하는 등 성장세로 전환됐다.
지난 18일 업계는 이재원 대표 체제에서 빗썸은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집중했다고 분석했다. 이재원은 지난 2017년 말부터 빗썸에서 국제 사업을 총괄했으며, 유저 편의성 개선과 보안 강화에 노력을 기울임과 더불어 사용자환경(UI/UX) 대폭 개선, 고객지원센터의 고객 문의유형을 효과적으로 구분해 민원 처리속도를 높이는 등의 쾌거를 이뤘다.
이날 암호화폐 업계도 빗썸 고객지원센터는 고객들의 문의에 신속한 답변과 정교한 정보 전달을 위해 고객문의 유형을 약 100여 개로 범주화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빗썸은 올해 상반기 민원 처리율이 94.3%로 급상승했다.
더 나아가 지난달에는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를 론칭했다. 빗썸 리서치센터는 암호화폐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 트레이더까지 암호화폐에 대해 더욱 현명하고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그간 연구소는 ▲암호화폐 투자자가 알아야 할 매크로 변수 점검 ▲규제강화, 제도권 편입, 미래 시나리오 ▲암호화폐 시장, 안정되기 위한 2가지 전제조건 ▲경기침체 우려와 비트코인 가격의 관계 등 다방면의 자료를 발간했다.
더불어 업계는 빗썸 거래량과 점유율 상승에 이바지한 점으로 연이은 유망 암호화폐 상장을 지목했다. 거래소는 최근 스테픈(GMT), 재스미코인(JASMY), 알타바(TAVA) 등을 차례대로 상장시켜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앞서 올해 상반기까지 빗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17~18% 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는데, 현재는 20% 선에 들어서는 등 다시 점유율이 상승세를 띠고 있다.
이론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내림세에 접어들면 빗썸의 거래대금 비율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빗썸의 강점은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같은 메이저 코인의 거래량이 더욱 많다는 것인데, 이러한 하락장에서는 다른 알트코인의 거래량이 대폭 감소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거래량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이에 향후 이재원 대표 체제에서 빗썸이 올해 하반기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8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산하의 빗썸경제연구소는 이날 공개된 보고서 '경기침체 우려와 비트코인 가격의 관계'를 통해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바닥을 다지고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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