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경제연구소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바닥을 다지고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산하의 빗썸경제연구소는 이날 공개된 보고서 '경기침체 우려와 비트코인 가격의 관계'를 통해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빗썸경제연구소는 "연말로 갈수록 금리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가 부상해 비트코인(BTC)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 구간에 진입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소비위축과 고용회복 모멘텀 둔화, 코로나 변이 재확산, 러시아와 대치 상태인 유럽의 경기위축 등이 추후 통화완화를 지지하는 배경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보고서는 "하반기 미국 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과 달러강세는 달러 표시 자산가격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며 유동성 축소로 인한 비트코인 가격에 추가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연말 금리인상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긴축 싸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도 함께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기대감을 통한 상승장을 전망한다는 의견이다. 연구소 측은 "연말로 갈수록 내년 1분기 연준의 베이비스텝 금리인하 기대가 형성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하반기 바닥을 다지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라고 분석했다.
현재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됐는데 과거에는 이럴 경우 대부분 6개월 이내 금리 인상이 종료되고 마지막 금리인상 이후 평균 8개월 뒤 금리인하 싸이클로 전환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상반기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2024년 상반기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일정, 디파이 시장의 디레버리징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비트코인 가격은 바닥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까지 떨어지는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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