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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내가 무지성 낙관론자? 올해 공매도로 60억 벌었다"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7-15 16:01
    • |
    • 수정 2022-07-15 16:03

"온체인 데이터가 항상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주장

[출처: 주기영 대표 공식 트위터 @ki_young_ju]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자신은 무지성 낙관론자가 아니라며 숏 수익을 공개했다.

15일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무지성 낙관론자(permabull)가 아니다"며 자신의 암호화폐 투자수익률(ROI)을 함께 공개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암호화폐 시장의 온체인(On-Chain)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써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투자에 도움이 되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정리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올해의 기나긴 암호화폐 하락장에서 여러번 '바닥을 알리는 온체인 데이터 신호'가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기영 대표를 무지성 낙관론자라고 부르는 몇몇 투자자들이 생겨났고 이에 대해 주기영 대표가 응답한 상황이다.

주기영 대표가 공개한 스크린샷에는 주기영 대표가 공매도를 통해 수익을 낸 기록이 담겨있다. 공개된 그의 연간 수익률은 약 210.17%이다.

해당 수익 기록에 대해서 주 대표는 "내 투자수익률은 숏 포지션에서 나온 것이다. 나는 BTC가 30,000 달러일 때부터 '바닥'일 수 있다는 의견을 냈고, 실제로 50,000 달러대에서 숏 포지션을 잡아 30,000 달러에서 포지션을 청산해 수익을 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30,000 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언급한 것이 이르긴 했지만, 당시 시장은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의 8만 BTC 매도 등 블랙스완이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심지어 작년에 나를 테마로 '아시아의 FUD 제조기'라는 NFT가 거래되기도 했다. 온체인 데이터가 항상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8월 크립토퀀트는 300억 달러(약 39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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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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