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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기존 ‘뱅크사인’ 금융 DID 플랫폼으로 전환 완료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7-14 10:02
    • |
    • 수정 2022-07-14 10:02

“신원증명 발급·이용기관과 금융서비스 연결하는 금융 공동 플랫폼…다양한 디지털 신원증명 서비스에 활용돼”

[출처: 금융결제원]

최근 금융계에서도 블록체인과 분산ID를 미래 먹거리로 지목해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금융결제원은 은행과 비롯해 금투사, 보험사 등 국내 80여 개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 대상으로 인증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에 이번에 결제원은 기존 ‘뱅크사인’을 DID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14일 금융결제원은 은행 공동 블록체인 인증서인 뱅크사인을 신규 신원인증 서비스 분산ID(DID, Decentralized Identifier) 신원증명 플랫폼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금융결제원은 뱅크사인을 DID 신원증명 플랫폼으로 확장해 기존 은행만 참여하던 블록체인 업무를 금융 DID 신원증명 플랫폼으로 변환했다. 이에 뱅크사인 참가은행 17개 사에서 서민금융기관, 금융투자회사, 보험회사, 카드사 등으로 참가기관 규모를 키웠다.

그동안 금융결제원은 금융서비스 사용을 위한 블록체인 신원확인서비스를 차례대로 진행해왔다. 앞서 결제원은 작년 8월 뱅크사인을 통합한 ‘뱅크아이디 서비스’로 기존 전자서명과 더불어 수록된 정보도 함께 제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블록체인 군인자격증명을 DID 신원증명 플랫폼에 탑재했으며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시 은행을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예금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분산ID 금융상품가입서비스’도 론칭한 바 있다.

더 나아가 은행, 금융투자, 보험, 카드 등 금융사에 제출한 모바일신분증 유효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분산ID 기반 모바일신분증 검증 인프라를 개발했다.

이번 대전환으로 인해 뱅크사인의 기존 뱅크사인 인증서는 뱅크아이디로 통합될 예정이며 기존에 있던 뱅크사인 서비스는 오는 9월 15일까지 사용이 종료돼 유저들은 유의하기를 바란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분산ID 신원증명 플랫폼으로 재탄생한 금융 공동 블록체인은 신원증명 발급·이용기관과 금융서비스를 연결하는 금융 공동 플랫폼으로 다양한 디지털 신원증명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향후 금융결제원은 또 어떤 유용한 서비스 및 기능을 시장에 출시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3월 금융결제원은 금융사에서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 연계 부담 최소화를 위해 금융권 공동 모바일 신분증 검증체계 구축을 마무리하고, 은행·증권사·보험사·카드사 등이 참여하는 금융 분야 실무협의회를 통해 금융권의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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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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