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공동 모바일 신분증 검증체계를 확대하며 실무협의회를 통해 금융권 내의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3일 금융결제원은 금융사에서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 연계 부담 최소화를 위해 금융권 공동 모바일 신분증 검증체계 구축을 마무리하고, 은행·증권사·보험사·카드사 등이 참여하는 금융 분야 실무협의회를 통해 금융권의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금융결제원은 금융권 공동으로 이용하는 국가 모바일신분증 검증체계를 완성했고 증권사·보험사·카드사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관은 행정안전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법 사업자로 금융 분야에서 유일하게 공동 모바일신분증 검증 노드를 운영한다.
해당 기관은 오는 7월 모바일 운전면허증 본격 실시에 맞춰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업무와 기술 지원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시법사업 준비기간 동안 은행권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금융분야 실무헙의회를 이제 증권사와 보험사, 카드사 등 전체 금융사를 대상으로 확대하며 금융결제원의 디지털신분증 전문가가 포함된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금융업무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전망이다.
금융 분야 실무협의회에서 제공하는 기술지원 프로그램은 ▲이용신청 ▲시스템 환경설정 ▲연계개발 ▲테스트 완료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달 22일 금융결제원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을 검토 중인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고, 실무협의회에 참가한 금융사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기관은 은행 공동 분산 ID를 운영하는 블록체인과 디지털신원증명 전문기관으로서 금융권 모바일 신분증 이용환경 조성과 활성화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한국조폐공사와 모바일 운전면허증 활성화 및 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금융분야 실무협의회를 통해 금융서비스의 편의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모바일신분증 활용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이번 달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과 관련한 업권별 추가 설명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금융결제원은 IT 통합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이 금융결제원과 DID 기반 은행 공동 인증 서비스인 ‘뱅크아이디’를 공동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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