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20년 만에 유로/달러 등가…이에 따른 암호화폐 영향 예측 의견들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7-13 09:48
    • |
    • 수정 2022-07-13 10:09

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100만 달러 간다…시스템 붕괴 신호"
코인 데스크 "암호화페 부정적 영향 가능…달러 가치 오르면 코인 가격 압박"

▲20년 만에 유로/달러 등가…이에 따른 암호화폐 영향 예측 의견들

유로가 20년만에 처음 미국 달러와 1 대 1 등가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유로/달러가 이날 1.0001달러의 장중 저점을 기록하며 유로화의 가치가 2002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1대1 등가는 1유로와 1달러 가치가 같아졌다는 의미이다. 유로화는 거의 대부분 기간 미국 달러보다 가치가 높았다.

유로화 가치의 하락은 향후의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달러 수요가 늘어나 달러화 가치가 치솟았기 때문에 유로화의 달러 대비 상대적 가치가 하락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또한 유로존의 에너지 위기와 경제적 우려에 따른 압박 때문에 유로화 가치 자체가 하락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이날 108.56까지 상승했다. 이는 2002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이에 대해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비트멕스(BitMex) 거래소 공동 설립자 "유로/달러 등기화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00만달러(약 13억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유로 가치 하락을 경화 시스템 붕괴의 신호이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인내심을 가지라"고 언급했다.

반면에 코인데스크는 "유로 가치 하락이 암호화폐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들은 일반적으로 달러 가치가 오를 경우 압박을 받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자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화 강세를 이끌만한 요인이 없다”며 “하반기 원·달러 환율 상단을 1350원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