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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크러스트 투자' 크루, AMM서비스 '클렉스 파이낸스' 출시

    • 권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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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1 10:06
    • |
    • 수정 2022-07-11 10:06
[출처: 크루]

최근 카카오의 자회사 크러스트가 투자를 감행한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액셀러레이터 ‘크루(KREW)’의 AMM(Automated Market Maker, 자동화된 시장 메이커) 서비스인 ‘클렉스 파이낸스(Klex Finance)’가 출시된다고 알려져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9일(현지 시각) 크루(KREW)는 블록체인의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관리와 스왑이 가능한 AMM 서비스 ‘클렉스 파이낸스’를 론칭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25일 클렉스 파이낸스의 테스트넷이 나오며 오는 8월 중으로 메인넷이 출시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크루가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클랩(KLAP)에 이에 새로 출시하는 AMM 서비스이다. AMM은 쉽게 말해 DEX(탈중앙화 거래소)에서 가상화폐의 가치를 결정해주는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기존의 CEX(중앙화 거래소)에는 거래가 쉽게 이뤄지도록 주식과 같이 시세가 표시되는 오더북이 공존하며, 이를 구매하기 위해 명목화폐나 가상화폐를 입금하고 이후 가상화폐 거래가 가능하다.

반대로 DEX는 거래소 내에서 사용자 간 직거래 형태로 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는 중앙화 거래소에서 구매한 코인의 통제권이 거래소에 있는 것이 아닌 코인의 통제권이 무조건 보유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다만 DEX에는 코인의 가치를 평가하는 오더북이 없기에 거래 시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에 해결책으로 AMM은 수학 공식을 도입해 코인의 거래 가치를 자동으로 부여하게 설정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크루는 클렉스 파이낸스의 자동화된 포트폴리오 관리자 툴 ‘밸런서 v2’를 구현해 서비스를 출시한다. 클레이튼에 자본효율성과 상호운용성을 제공하며 클레이튼 블록체인 프로젝트 채택을 활성화시켜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과 같은 주요 네트워크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업체의 목표이다.

크루 관계자는 "클렉스파이낸스는 가중 풀, 스테이블 풀, 유동성 부트스트랩 풀을 활용한다"라며 "우리는 이런 필수 도구를 통해 클레이튼의 디파이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번에 크루가 출시하는 클렉스 파이낸스를 통해 국내 AMM 서비스가 활성화,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2일 클레이튼(KLAY) 기반 DeFi(탈중앙화 금융, 디파이) 액셀러레이터 ‘크루(KREW)’가 약 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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