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에서 NFT가 강세로 떠오르는 가운데, 다수의 명품 브랜드들도 NFT 도입에 힘쓰고 있다. 프라다, 루이비통도 NFT 시장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테그호이어는 자체 스마트워치에 NFT 배경을 도입했다. 이에 질세라 이번에 명품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NFT 시장에 참가했다.
5일(현지 시각)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탈리아 명품 스포츠카 제작사인 람보르기니(Lamborghini)가 NFT(대체불가토큰)를 자동차 부품인증 도구로 사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람포르기니의 NFT 부품인증 체계는 산하 경주팀 ‘빈센초 소스피리 레이싱(Vincenzo Sospiri Racing, VSR)’을 통해 도입한다. VSR 팀은 NFT 사용을 위해 전문 플랫폼인 ‘고투엔에프티(Go2NFT)’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VSR 팀 측은 “자동차 부품에 대한 대체불가토큰 인증도입이 품질을 감시하고 보장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대체불가토큰 인증 프로그램을 공식 상품과 다른 제품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Go2NFT CEO 보리스 이즈시몬트(Boris Ejsymont)는 “우리 업체는 지적 재산 보호와 관련해 브랜드가 직면하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다”라며 “대체불가토큰은 이러한 상황에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명품 스포츠가 브랜드 람보르기니는 NFT를 미래 먹거리로 간주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업체는 NFT를 사용한 사업을 실행했었다. NFT 사업은 ‘스페이스 타임 메모리(SPACE TIME MEMORY)’ 경매를 통해 진행됐다.
‘스페이스 타임 메모리’ 경매를 통해 론칭된 NFT는 협업으로 스위스 예술가 파비안 외프너(Fabian Oefner)의 손을 거쳤으며 해당 업체의 차량이 하나의 로켓이 되어 우주의 어둠을 뚫고 나아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에 향후 람보르기니가 NFT를 시작으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에도 사업 범위를 넓힐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해 말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카 제조사 페라리(Ferrari)가 스위스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기업인 벨라스 네트워크(Velas Network)와 MOU를 체결해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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