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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NFT 시장 진출한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1-12-29 11:38
    • |
    • 수정 2021-12-29 11:38

NFT 전문 ‘벨라스’와 MOU 체결

[출처 : 페라리 페이스북]

스포츠카로 명성이 자자한 페라리가 최근 NFT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카 제조사 페라리(Ferrari)가 스위스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기업인 벨라스 네트워크(Velas Network)와 MOU를 체결해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페라리는 공식 발표를 통해 파라리 포뮬러 원(F1) 레이싱 사업부인 스쿠데리아(Scuderia) 페라리와 벨라스 네트워크가 다년간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벨라스 네트워크는 포뮬러 원 레이싱에 참여하는 모든 페라리 브랜드에 대한 메인 스폰서로 등극 되었다.

벨라스 네트워크는 위임형 지분증명 프로토콜(DPoS) 기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로서 고속 블록체인 플랫폼인 솔라나(SOL)에서 포크되어 EVM(이더리움 가상머신)을 사용한다. 이는 중앙집중식과 탈중앙형 분산식 네트워크 각각의 장점을 섞은 형태의 오픈소스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유명하다.

이번 MOU로 인해 벨라스 네트워크는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분야에서 페라리의 브랜드 활동을 도맡을 전망이다. 이는 정규 레이싱 대회, 온라인 대회 및 e스포츠 브랜딩도 참여하며 여기에 추가로 최근 주목받는 NFT 발행 사업도 포함된다.

[출처 : 트위터]

마티아 비노토 스쿠데리아 페리라 총책임자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술 기업인 벨라스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페라리 브랜드의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국내 자동차 브랜드들도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최근 현대/기아자동차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차랑 성능과 에너지 효율 등을 이용자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새로 출시되는 전기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추후 블록체인과 더불어 NFT로 전세계로 뻗어 나가길 희망한다.

한편, 지난 2018년 현대자동차는 임직원 서약서 관리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켰다. 또한, 관리 시스템을 시작으로 부품구매나 물류 관리, 보안 등에도 블록체인 기술 응용을 계획하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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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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