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빗의 올해 상반기 거래량의 50% 이상이 40대~5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내 암호화페 거래소 코빗은 4050 중장년층의 투자가 올해 상반기 거래량의 과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거래량 통계치를 공개했다.
코빗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인 거래량은 연령대별로 50대가 가장 높았다. 50대는 29.9%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40대(26.9%), 60대 이상(20.8%), 30대(18%), 20대(4.5%) 순서였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코빗 거래량 통계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수치이다. 이에 대해 코빗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꾸준한 유입은 사업 초기부터 유지해 온 보수적인 상장 정책이 작용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빗의 주요 고객층인 4050의 약진이 두드러졌지만 MZ세대의 신규 거래 역시 주목할 만하다”며 “지금은 시장 전반이 침체돼 있지만 하반기에도 MZ 세대를 타깃으로 한 광고, 이벤트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4050의 주요 암호화폐(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투자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59.5%에서 올해 상반기 55.6%로 3.9%포인트 감소했다.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보다 알트코인들의 가격 하락이 더 강했던 상황에서도 알트코인 투자 비중이 늘어났다는 점은 4050의 알트코인 투자 비중이 유의미하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달 코빗은 거래소 내 채팅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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