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들은 중앙화된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서비스는 아마존웹서비스지만 중앙화된 스냅샷을 이용해 어떤 이들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이를 대신 탈중앙화된 업로더들과 검증인을 기반으로 하는 카이브 네트워크가 급부상하자 투자사들이 투자를 감행했다.
30일 더블록은 탈중앙화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 제공사인 카이브 네트워크(Kyve Network)가 약 9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해당 투자는 디스트리뷰티트 글로벌이 리드했으며 이를 통해 카이브 네트워크는 회사 가치를 1억 달러 규모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기반인 카이브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데이터 스트림을 표준 및 검증하고, 영구 저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토콜을 따르고 있다. 이를 통해 웹 3.0(Web 3.0) 기업들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같은 중앙화된 서비스들에 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게 지원한다는 게 카이브의 설명이다.
파이언 리위 카이브 공동 창업자는 "블록체인들에 걸쳐 구축되는 카이브 프레임워크는 개발자들이 진정으로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류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면서 중앙화된 스냅샷들에 의존하는 대신에 카이브 네트워크는 탈중앙화된 업로더들과 검증인들에 기반한다. 따라서 웹3.0 윤리를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카이브 네트워크는 약 8만 5,000명 이상의 유저들이 자사 프로토콜을 사용 중에 있으며, 온체인 이벤트 2,370건을 구축했다고 알려졌다.
이번에 투자받은 900만 달러로 카이브 네트워크는 전보다 많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데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앞서 카이브는 최근 코스모스(ATOM)와 폴카닷(DOT)를 지원했었다. 이에 향후 카이브 네트워크가 이번 투자로 인해 아마존웹서비스와 같은 중앙화된 서비스 생태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4월 아마존웹서비스가 지난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속가능성과 탄소발자국 감축을 위해 클라우드 사용 전력으로 재생에너지만 100% 활용한다고 전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