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항공 생태계 안에서 블록체인 및 탄소중립 바람이 불고 있다. 에어프랑스는 블록체인 기반 파일럿 실험을 감행했으며 캐세이퍼시픽항공은 디지털 백신 여권 시범 운영을 성황리에 진행했었다. 이에 국내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블록체인 기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 금융 및 컨설팅 전문사 ㈜기업을구하는인간과 손잡았다.
지난 29일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탄소중립 관련 금융과 컨설팅 전문사 ㈜기업을구하는인간과 손잡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문 및 정책 수립에 나선다고 전했다.
㈜기업을구하는인간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하우 및 전력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반 탄소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탄소중립 전략의 수립 및 실행에 필요한 탄소마켓 인테리전스, 글로벌 금융기법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에이프레미아는 보다 체계적인 친환경 정책 수립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로써 추후 항공 사업 확대 과정에서 생기는 탄소의 절감 방안을 고려하고 체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만들 전망이다.
앞서 항공사는 기내 서비스 분야와 더불어 친환경 정책 도입, 기내에서 다회용기에 메인 식사 메뉴 제공, 비닐 대신 종이 패키지로 포장된 친환경 PLA 바이오 플라스틱 집기류를 내놓는 등 항공업계 내 탄소 절감을 위해 힘쓰고 있다. 더불어, 프리미엄 좌석 승객에게는 국내 대표 업사이클링 브랜드인 큐클리프(CUECLYP)와 협업해 플라스틱 패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로 제작한 어메니티 키트 파우치를 배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에어프레미아는 최신 중대형 항공기 보잉 787-9(드림라이너)를 도입해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 다른 서비스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특히 비즈니스 좌석의 절반 가격으로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7월 15일 인천-싱가포르 노선 첫 취향을 현재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기점으로 베트남, 미국 로스엔젤레스, 뉴욕 등 중장거리 국제노선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향후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 중인 에어프레미아가 첫 취향으로 자리잡아 지구를 지키는 데 힘쓰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 2월 대한항공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화물 반입 정보, 화물 온도 조절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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