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블록체인 게임들이 대거 출시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bithumb)은 성장 가능성을 알린 아치루트를 ‘빗썸드롭스’ 2회차 상품으로 지목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30일 게임파이(GameFi) 기반 웹 3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게임인 아치루트(ArchLoot)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bithumb)이 진행하는 ‘빗썸드롭스’ 2회차 상품으로 등극됐다고 전했다.
빗썸드롭스는 특정 가상화폐를 일정 시간 동안 예치하면 제3의 가상화폐를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이다. 앞서 1회차 상품은 클레이를 예치하면 타바 토큰을 제공했으며 이번 2회차 상품 경우, 바이낸스코인(BNB)을 예치하면 아치루트 생태계의 거버넌스 토큰 아치루트(ALT)를 이자로 받는다.
구체적으로 2회차 상품 참여 기간은 30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2일까지였다. 그러나 BNB 총 모집수량 2,000개를 달성하면 조기 마감되는 설정이 있었다. 다만 상품의 지지층이 급격하게 늘어 오늘 오전 11시 36분 기준 조기 마감된 상태이다. 계정 하나다 예치 가능한 BNB는 최소 1개에서 최대 5개로, 예치 기간을 오는 7월 3일부터 8월 1일까지이며 예치한 BNB는 예치 기간 종료 후 전량 반환될 계획이다.
예치 후 이자로 지급될 ALT는 총 30만 6,000개로 다음달 8일, 15일, 22일과 8월 1일 등 총 네 차례에 걸쳐서 분할 지급한다. ALT의 개당 기준 가격은 0.15달러(한화 약 195원)로, 한화 환산 시 약 5,967만 원이다. ALT는 올해 3분기 아치루트 공식 출시와 동시에 게임 생태계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사용된다.
이번 2회차 상품으로 지목된 아치루트는 업계 최초의 ‘인터랙티브 NFT(대체불가토큰) 게임 플레이’가 제공되는 모험형 RPG 게임이다. NFT의 자율적 제작 및 수정을 거쳐 게이머들의 파트너인 몬스터를 커스터마이징하고, 이를 수익화나 ‘사용자 생성 콘텐츠’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더 나아가 핵심 기술인 ‘루트(LooT)’를 기반으로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옮기는 ‘온체인(On-chain)’ 환경을 구현했다는 장점도 있다.
앞서 아치루트는 지난달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크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성공적으로 끝내 공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었다. 또한 지난 2일 알파비트(Alphabit), 와이비비(YBB), 에프비지캐피털(FBG Capital) 등 블록체인 전문 투자기관에 675만 달러(약 84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금 1,700만 달러(약 210억 원)에 도달해 다시 한번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아치루트 대표 조나단 유바비시우스(Jonathan Ubavicious)는 “이번 빗썸드롭스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적인 마켓플레이스에 ALT를 소개하게 됐다”라며 “ALT 홀더라면 누구나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노력에 대해 공정한 결과를 얻어 가는 아치루트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게임 아치루트의 공식 출시로 인해 향후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9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빗썸드롭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는 특정 가상자산을 일정 기간 예치하면 제3의 가상자산을 리워드로 지급하는 서비스이며 이날 서비스 페이지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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