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빗썸드롭스’ 서비스를 출시해 가상자산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9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Bithumb)이 ‘빗썸드롭스(Bithumb-Drop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빗썸드롭스(Bithumb-Drops)’는 특정 가상자산을 일정기간 예치하면 제3의 가상자산을 리워드로 지급하는 서비스이며 이날 서비스 페이지를 오픈했다.

구체적으로 첫 모집 가상자산은 ‘클레이(KLAY)’로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자정까지 3일간 약 100억 원 상당 1,200만 개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인당 예치가능수량은 최소 100개에서 최대 1만 2,000개까지이며 예치 기간은 15일에서 6월 13일까지 총 30일이다. 예치된 클레이는 락업 절차를 밟고 오는 6월 14일에 반환된다.

리워드로 지급하는 가상자산은 ‘타바(TAVA)’로 총 55만 개의 수량이 예치기간 동안 4차례 분할 지급된다. 이는 퍼블릭 세일 가격 지준 약 2억 2,000만 원에 상당하는 수량이다.

타바란 메타버스 및 NFT(대체불가토큰) 패션 플랫폼 기업인 ‘알타바’ 그룹에서 발행하는 코인이다. 알타바 그룹은 불가리, 펜디, 프라다 등 40여 개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패션과 가상자산을 테마로 패션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넷마블, SM브랜드마케팅, 현대퓨처넷, 애니모카브랜즈 등 유수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빗썸드롭스는 국내 최초론 선보이는 신규 서비스이며 일정기간 가상자산 예치에서 특정 시점 가상자산 보유를 기준으로 리워드를 지급하는 에어드롭(Airdrop)과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이에 향후 빗썸드롭스의 행보가 기대된다.

빗썸 한 관계자는 “MZ세대(20~30대) 투자자들이 좋아할만한 신규 서비스를 사내에서 발굴하고 기획한 끝에 빗썸드롭스를 출시했다”라며 “향후 더 다양한 상품들을 선봬 가상자산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중개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빗썸은 영국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가 전 세계 150개 거래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국내 1위, 글로벌 13위에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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