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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가상자산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 계획 無"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6-29 11:34
    • |
    • 수정 2022-06-29 11:34

토스뱅크 홍민택 대표 "기존 전통 은행 서비스에 집중할 것"
카카오뱅크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 서비스 긍정적 검토 중"

▲토스뱅크 "가상자산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 계획 無"

토스뱅크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실명계좌 발급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다.

28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 동향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지만 아직 가상자산 거래소의 실명계좌 발급 계획은 없다”라며 “신생 은행으로서 기존 은행 서비스에 관련된 본질적인 숙제를 풀고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자산 관련) 아직 인력이나 사업 확장 부분에서 큰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의 실명계좌 계약을 통해 케이뱅크는 지난 2020년 이후 급성장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케이뱅크 예금 잔액 11조5400억원 중 절반인 5조5000억원이 업비트 투자자의 예치금이다.

이후 경쟁 기업인 카카오뱅크의 윤호영 대표는 지난 5월 1분기 경영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한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경쟁기업인 토스뱅크는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 홍 대표가 직접 가상자산 시장 진출에 대해서 선을 그었다.

이날 홍 대표는 가상자산 서비스보다는 기존 전통 은행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신규 적금 서비스를 발표하며 “기존 적금을 들면서 스스로에 대한 약속을 깨기 쉽지만 고객이 친구들과 동물을 키우는 경험, 즉 적금을 같이 모으는 경험을 하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키워봐요 적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당시 시장 내에 불거진 토스뱅크의 암호화폐 거래소 인수설에 대해 전면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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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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