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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메인넷 ‘사이프러스’ 3주년 기념해 ‘메타버스 뮤지엄’ 오픈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6-28 16:58
    • |
    • 수정 2022-06-28 16:58

“무한한 가능성 있는 웹 3.0 세계 구축 위해 지속 노력해”

[출처: 클레이튼]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카카오 블록체인사 클레이튼(KLAY)가 최근 메인넷 출시 3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재단을 이를 기념하고자 메타버스로 뮤지엄 제작과 특별 NFT 론칭 등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27일 카카오 그룹의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이 자체 메인넷 출시 3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기 위해 클레이튼 재단은 메타버스 뮤지엄 및 특별 NFT(대체불가토큰) 등을 론칭했다.

이번 ‘클레이튼 메타버스 뮤지엄’은 모바일 페이지와 공식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할 수 있고 클레이튼 메인넷 출시 후의 역사, 기술적 강점 및 ‘게임파이(GameFi)’ 생태계 고도화, NFT 프로젝트 등 다양한 내용이 담긴 박람회 형태로 제작됐다.

더 나아가 이번 메타버스 뮤지엄을 선보임과 동시에 재단은 특별 NFT도 출시했다. 구체적으로 선미야클럽, 메타토이 드래곤즈, 클레이 에이프 클럽 등 클레이튼 기반 NFT 프로젝트 총 10곡과 콜라보해 특별 NFT를 제작했으며 접속한 인원들을 상대로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을 통해 NFT를 제공할 방침이다.

‘클레이튼 메타버스 뮤지엄’은 한국의 메타버스인 젭(ZEP)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졌다. 젭은 또 다른 메타버스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제트와 최근 게이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 ‘바람의 나라:연’ 제작사 슈퍼캣이 공동 개발한 2D 도트 형식의 소셜 플랫폼이며 지난 3월 정식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번에 3주년은 맞이한 클레이튼 메인넷 ‘사이프러스(Cypress)’는 카카오 관계사인 그라운드X가 앞서 지난 2019년 6월에 출시했으며 ‘모두를 위한 메타버스 블록체인’을 비전으로 삼고 남녀노소 쉽게 접근 가능한 퍼블릭 블록체인을 만들고자 큰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지난 3년 동안 블록체인 운영에 참여하는 파트너를 뜻하는 ‘거버넌스 카운슬’에는 카카오그룹과 그 계열사 외에도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었다. LG전자를 시작으로 SK네트웍스, GS숍, 셀트리온 등 대기업들이 참여 중이며 이에 그치지 않고 클레이튼 기반 사이드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게임사들도 포함돼있다.

클레이튼 재단 글로벌 어돕션 총괄인 데이비드 신은 “클레이튼은 지난 3년 동안 메타버스의 두 기둥인 게임·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아우르는 활기찬 생태계를 구축해왔다"라며 "파트너사들과 더불어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웹 3.0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서비스가 타 플랫폼으로 이전하고 있다. 해당 이유로는 메인넷 장애, 수수료 인상과 더불어 취약한 글로벌 확장성 때문이다. 지난 11월 업계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WEMIX)’와 더불어 ‘메타콩즈(Meta Kongz)’, ‘실타래(SYLTARE)’ 등 NFT(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가 클레이튼 체인을 이탈하고 있다고 전해져 심각성이 더욱 드러났다. 이에 3주년을 맞이한 만큼 이러한 잡음들을 사전에 방치에 더 이상에 이탈이 없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달 25일(현지 시각) 클레이튼 재단은 패티리(parity)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브스트레이트 기반 클레이튼 체인인 ‘클레이튼-서브스트레이트(Klaytn-Substrate)’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클레이튼-서브스트레이트는 클레이튼 스펙의 대안적 구현과 메인체인에 대한 사이트 체인의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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