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암호화폐 지갑 주소가 추적 가능하다고 체이널리시스 창업자는 주장했다.
28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추적업체인 체이널리시스의 창업자 조나단 레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은 밝혔다.
체이널리시스는 암호화폐 지갑 보유자와 거래내역을 추적하는 기업으로서 현재 약 86억달러(약 11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암호화폐는 자금세탁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하지만 암호화폐 지갑 추적이 완벽하게 이루어진다면 암호화폐 자금세탁은 불가능하다. 이에 레빈 대표는 "블록체인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암호화폐 거래는 추적 가능하다"라며 “디파이도 추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그는 "현재 체이널리시스가 추적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주소는 전체의 78%에 달한다"라며 “누가 어느 주소로 얼마나 입금했는지, 그 주소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2월 체이널리시스는 NFT 시장에서 자전거래 및 자금세탁이 발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지난해 1월에는 비트코인 자체가 불법 자금 조달에 사용된 비율은 0.34%에 불과하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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