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KDA "금감원 리스크협의회, 중소 거래소도 포함해야"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6-27 15:06
    • |
    • 수정 2022-06-27 15:06

"5대 거래소만 참여? 독과점 인정 넘어 촉진 행위"

▲KDA "금감원 리스크협의회, 중소 거래소도 포함해야"

금융감독원이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국내 5대 거래소와 리스크 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을 두고 '독과점 촉진' 우려가 나오고 있다.

27일 SBS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일(28일)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들과 가상자산 리스크 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금감원 직원들과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등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준법감시인, 학계 인사 등이 참석한다.

해당 협의회는 지난 '가상자산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보호' 당정 간담회 이후 후속 조치 격의 협의회로써 '투자자 보호를 위한 투자 위험성 제고와 상장 및 상장폐지 공통 기준 마련, 정보 비대칭성 완화' 등을 다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만 협의회에 참석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국내 5대 거래소 외에 중소 가상자산 거래소 10여곳으로 구성된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KDA)는 오늘 성명을 통해 "금감원이 5개 원화거래소만을 대상으로 리스크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려는건 정부 당국이 원화거래소 중심의 독과점 체제 인정을 넘어 이를 촉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가상자산 리스크 대응에는 원화 및 코인마켓 거래소 구분이 없는 점을 감안해 코인마켓 거래소 참여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첫 금감원장인 이복현 신임 금감원장은 취임 첫 일정으로 지난 13일에 가상자산 당정 간담회에 참여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