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엑스카니발의 해킹 건에 대해 엑스카니발 측과 해커는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전날 해킹 2967ETH의 해킹 피해를 받은 NFT 자산 스테이킹 및 대출 프로토콜 엑스카니발(XCV) 트위터를 통해 "해커가 우리의 자산을 돌려준다면 포상금 1,500ETH를 제공하고 또 법적 책임도 묻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엑스카니발은 총 2967ETH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고 프로토콜 운영 일부를 중단했다. 해커는 전날 밤 엑스카니발을 공격해 2967ETH(약 46억 원)를 0xCA로 시작하는 주소로 이체 후 120ETH를 토네이도캐시로 이체했다. 토네이도캐시는 코인 세탁에 사용되는 플랫폼이다.
엑스카니발이 1500ETH에 합의하자는 제안에 해커도 긍정적으로 응했다. 해커는 이더리움 인풋 데이터에 "좋다. 자금을 돌려줄 것이다. 대신 1500ETH의 소유권을 정식으로 넘기며 법적으로도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각서를 엑스카니발 CEO의 공식 서명을 담아서 달라"고 응답했다.
이는 엑스카니발 측의 제안을 사실상 변경없이 수용한 것이기 때문에 합의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지난 22일 타 디파이 플랫폼인 알레프 파이낸스는 유동성 고갈과 시장 분위기 및 시장 내 신뢰 저하르 이유로 서비스 운영 중단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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