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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3ac, 27일 채무불이행 여부 촉각…FTX 샘 뱅크먼 "개입 가능"

    • 홍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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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4 15:27
    • |
    • 수정 2022-06-24 15:27

분석가 "3AC 파산할 경우 디파이 업계 줄파산 가능"

▲헤지펀드 3ac, 27일 채무불이행 여부 촉각…FTX 샘 뱅크먼 "개입 가능"

글로벌 암호화폐 헤지펀드인 쓰리애로우캐피털(3AC)가 채무불이행을 선언할까.

22일(현지시간) 뉴스크립토(NewsCrypto)는 3AC가 27일까지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기업 보이저디지털(Voyager Digital)에게 약 6억6000만 달러의 채무를 갚지 못할 경우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진다고 보도했다.

현재 3AC는 보이저 디지털에게 비트코인을 1만 5250개, USDC를 3억 5000만개를 대출받은 상태다.

해당 대출에 대해 보이저 디지털은 3AC에게 24일까지 USDC 2500만개를 상환하고 27일에 나머지 잔금을 완납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인 딜런 르클레어((Dylan LeClair)는 "3AC 파산이 현실화 한다면 (디파이 업계의)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3AC는 테라에 참여했다가 큰 손실을 입고 이후 암호화폐 하락장에서 파산 소문이 돌았다. 그 과정에서 무단으로 고객의 예치 자금을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마저 받았다.

27일 3AC가 채무불이행으로 파산할 경우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샘 뱅크먼은 NPR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셀시우스, 쓰리애로우캐피털(3AC) 등 암호화폐 시장 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시장 전체로 번지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개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보이저디지털의 지분 11%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한편, 지난 22일 다른 디파이 플랫폼 블록파이에도 FTX 거래소는 2억 5000만 달러의 신용 대출을 지원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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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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