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률을 2%로 낮추겠다고 언급했다.
23일(현지시간) 블록미디어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지난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했다”라고 시인했다.
연준은 지난해 6월 0.00~0.25% 수준 기준금리 동결 결정 당시의 청문회에서는 앤 와그너 하원의원은 “연준이 더 빨리 움직이지 않은 점이 놀랍다. 솔직히 연준이 실제 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당시의 지적에 대해 이날 “결과론적인 말이지만 확실히 우리는 그랬다”라고 답하며 당시 상황을 변명했다. 노동시장 참여율과 백신 접종률, 소비자물가지수, 개인소비지출을 근거로 낙관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데이터가 바뀐후 입장을 바꿨다고 파월 의장은 설명했다. “10월과 11월에 데이터가 매우 바뀌었다”라며 “우리는 우리 입장을 많이 바꿨다. 그 이후 우리는 재정 여건을 꽤 중대하게 긴축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목표 수치를 명확히 제시했다. 그는 “우리 인플레이션을 2%대로 돌려놓고자 한다”라면서도 “유가와 식량 가격,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문제) 탓에 그 길은 점점 더 어려워져 왔다”라고 어려운 도전임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며 노동 시장을 원할히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확실히 가능하다”면서도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사이에는 관련성이 있다”라고 했다.
또한 “현재의 도전은 인플레이션이 40년래 최고치라는 것이며, 유가 등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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