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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영국 파운드화 고정 스테이블코인(GBPT) 도입한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6-23 15:49
    • |
    • 수정 2022-06-23 15:49

“영국, 블록체인 혁신과 금융 시장을 위한 암호화폐의 광범위한 구현 위한 다음 개척지”

[출처: 파울로 아르도이노 트위터]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스테이블코인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는 테더(Tether)가 최근 발행한 멕시코 페소 고정 MXNT에 이어 이번에는 영국 파운드화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GBPT)를 출시한다.

22일(현지 시각) 가상자산 전문매체인 디크립트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내달 영국 파운드화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GBPT)을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테더 성명서는 파운드에 페깅(고정)된 신규 스테이블코인(GBPT)은 처음에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의해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 예정인 GBPT는 미국 달러 고정 USDT, 유로 고정 EURT, 중국 위안화 CHNT와 멕시코 페소 고정 MXNT에 이은 테더가 출시한 다섯 번째 법정 통화 고정 스테이블코인이 될 전망이다.

스테이블코인이랑 법정 화폐와 동일하게 변동성이 적은 화폐 상품의 고정 금액으로 상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가상화폐이다. 해당 코인은 현재 기존 통화에서 찾을 수 있는 블록체인 결제에 효율성과 유틸리티를 추가되도록 구축됐다.

전 세계 규제 당국은 국경 간 송금을 시작으로 불법 거래로 인해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유익성과 유해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왔다. 특히 테라/루나 사태로 인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과 더불어 가상자산 규제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

파운드화 소재지인 영국은 지난 4월 ‘가상화폐 자산 기술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내세워 테더(Tether)가 지역의 국가 통화에 대한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었다.

파울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최고재무책임자(CTO)는 성명에서 "영국이 블록체인 혁신과 금융 시장을 위한 암호화폐의 광범위한 구현을 위한 다음 개척지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테더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영국 규제 기관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기꺼이 협력할 것이며 테더 스테이블 코인의 지속적인 채택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번 GBPT에 이어 향후 원화 고정 스테이블코인인 KRWT(가명)을 시장에 출시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서클(Circle Internet Financial)이 유로화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유로 코인(Euro Coin, EUROC)을 출시해 이달 30일부터 거래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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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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