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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아시아 최초로 블록체인 ETF 홍콩 금융시장에 상장시켜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6-23 11:38
    • |
    • 수정 2022-06-23 11:38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ETF 상품 라인업을 아시아 시장에서 다양하게 확충할 계획”

[출처: 삼성자산운용]

최근 주식 및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동향을 알지 못해도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몰이 중이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아시아 시장 최초로 홍콩 금융시장에 상장시켰다.

23일 삼성자산운용은 블록체인 상장지수펀드(ETF)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아시아 시장 최초로 홍콩 금융시장에 상장한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 엠플리파이와 손잡아 선도 ETF를 아시아 시장에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사용하면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에 투자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투자 종목은 블록체인 기술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기업, 블록체인 기술로 장래가 밝은 기업 등 주요 블록체인 관련주들이 내포돼있다.

해당 ETF의 모텔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알려진 상위 기업으로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금융 파생상품 거래소 미국 CME 그룹 ▲글로벌 IT 기업 IBM ▲가상화폐 분야로 진출한 일본 IT 기업 GMO 인터넷 ▲美 온라인 쇼핑몰사이자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tZero’를 운영 중인 오버스톡 등이다.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는 속히 말해 미국 BLOK ETF와 비슷한 상품이며 아시아 타임존에서 실시간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 BLOK에 투자하는 국내와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시장 거래 시간에 따라 새벽 시간대에 투자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삼성의 ETF로 인해 이제 홍콩 주식시장이 열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한국시간)까지 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

이번에 ETF 구축에 도움을 준 미국 ETF 전문 운용사인 엠플리파이는 작년 말 기준 운용자산(AUM)이 한화 약 5조 2,000억 원에 도달한 독립 ETF 운영사로, 블록체인(BLOK), 온라인리테일(IBUY), 고배딩인컴(DIVO) 등 운용자산(AUM) 1조 원 이상의 메가히트 상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의 지분 20% 투자를 감행하면서 앰플리파이 ETF에 대한 아시아 독점 판매권을 확보한 바 있다.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장은 박성진은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 상장은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미국 블록체인 ETF를 아시아 타임존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 아시아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시작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ETF 상품 라인업을 아시아 시장에서 다양하게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향후 삼성자산운용은 홍콩 금융시장에 또 어떤 종류의 ETF를 출시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2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프로쉐어즈 숏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인 'BITI'가 이날 뉴욕 증시에서 거래를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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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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