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비트코인 성향의 SEC 위원이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구제금융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22일 포브스에 따르면 친 비트코인 성향으로 유명하여 '크립토 맘'으로도 불리는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최근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업계의 그 누구에게도 구제금융(Bailouts)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스터 피어스는 "암호화폐 기업을 구하기 위한 구제금융을 지지하지 않는다. 특히 리스크 관리 원칙을 어기고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활용하는 등 최전선에서 플레이하는 기업은 구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암호화폐에는 구제 금융 메커니즘이 없다. 이것이 해당 시장의 강점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 참가자 및 규제기관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는 암호화폐 시장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귀중한 학습기간이기도 하다. 시장 참가자 뿐만 아니라 규제기관 역시 시장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강세장 보다 약세장에서 더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시장 상황이 좀더 어려워지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것이 무엇인지, 누가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사라질지 알게 될 것"이라며 "SEC는 관할권에 속하는 모든 암호화폐 활동을 파악하고 관련 위험 신호를 교육하고 있다. 누군가 두 자릿수 수익을 약속할 경우, 우선 비판적인 시야로 관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7월 헤스터 피어스는 SEC가 비트코인 ETF를 이미 승인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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