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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2.0으로 돈 안 번다"던 도권, 테라2.0서 월 4억원대 이자수익 의혹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6-21 12:31
    • |
    • 수정 2022-06-21 12:31

루나 2.0 2천만 개 보유 중인 지갑이 권 대표 소유로 추측
근거는 트랜잭션 영수증 내 권도형 대표 이름

▲"테라2.0으로 돈 안 번다"던 도권, 테라2.0서 월 4억원대 이자수익 의혹

테라 2.0으로 돈 번 것 없다던 것은 권도형 대표의 거짓말이었을까.

21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가 새로 출범한 ‘테라 2.0’에서도 루나 2.0 약 2,000만 개를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루나 2.0 코인 2,000만 개를 스테이킹하면 현재 매달 약 4억 원 상당의 이자 수익이 발생한다. 그러한 테라 2.0 코인 약 2,000만 개는 테라 2.0 내 고래들 중 3위 규모이다.

권도형 대표는 루나 2.0을 받지 않았다며, 루나 2.0을 통해 돈을 벌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시장의 분석가들은 루나 2.0 2,000만 개를 보유한 지갑이 권 대표 소유일 것으로 추측한다.

추측의 근거는 해당 지갑의 트랜잭션 이력이다. 해당 지갑은 지난해 8월 11일에 트랜잭션 이력이 있는데, 해당 트랜잭션은 테라 생태계의 의사결정기구인 ‘아고라’에 투표 제안을 올리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해당 트랜잭션의 영수증을 보면 이 트랜잭션으로 이루어진 프로포절의 작성자가 권도형 대표로 명시되어있다.

한 트위터 인플루언서는 “만약 이 지갑이 권 대표의 소유가 아니라면 자신의 프로포절을 대신 올려달라며 남에게 부탁한 셈인데, 그것은 매우 이상하고 드문 일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검찰 합수단은 테라의 한 핵심 설계자에 대하여 출국금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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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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