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에 비덴트·한화투자증권·우리기술투자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올랐다.
20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 비덴트는 5일 연속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한 종목 중 순매수 금액 기준 5위에 올랐다. 한화투자증권은 6위, 우리기술투자는 12위를 차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 5.26%를, 우리기술투자는 7.4%를 보유 중이다.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비트코인 가치가 5만 달러 선이던 지난해 1월 기준 최대 20조원까지 투자 업계 내에서 얘기가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가 갖고 있는 두나무의 지분가치만 따져도 조 단위가 예상되었고 동시에 가상자산 테마주로 분류되었다.
이번 외국인 매수세는 지난 10일부터 시작됐다. 10일은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8.6%로 발표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기 시작한 시점이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1BTC당 3만 달러 선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17일 0시 2만 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10일 이후로 외인들의 암호화폐 관련 주식 매수세는 세졌지만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더 컸다. 10일 이후 비덴트는 17%, 한화투자증권은 13%, 우리기술투자는 13%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17일 한국투자공사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전량 손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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