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을 손절했다.
16일 더구루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 주식 현황 보고서(13F)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이 공개됐다.
한국투자공사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서 위탁받은 외환보유액을 통해 운영되는 전세계 14위 규모의 국부펀드다. 현재 약 260조원을 운용 중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1분기 코인베이스 주식 8700주를 전량 매도한 것이며. 앞서 작년 4분기 매수한 이후 불과 1분기 만에 내려진 손절이다.
한국투자공사는 지난해 4분기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입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었다. 가상자산 관련 투자에 그간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첫 가상자산 간접투자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
이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해 들어 70% 넘게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기조에 기술주등이 크게 하락했고 코인베이스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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