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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슈마허 마라톤 디지털 부사장 "비트코인 채굴 기회 왔다"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6-20 16:40
    • |
    • 수정 2022-06-20 16:40

"단, 비트코인 가격 하락 버틸 수만 있다면"

▲찰리 슈마허 마라톤 디지털 부사장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추천하는 의견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의 찰리 슈마허(Charlie Schumacher) 기업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가치를 믿는다면 채굴을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찰리 슈마허는 채굴을 계속하는 것이 좋은 근거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는 채굴자는 줄어들지만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인 채굴자들의 이탈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낮아질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때까지 버티고 비트코인 채굴을 지속할 수 있는 플레이어는 더 많은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라며 "특히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전력)을 고정적으로 지출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은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 기업으로서 6월 1일 기준으로 비트코인 9,941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10월 이후로 비트코인을 단 하나도 매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일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이 비트코인 보유 물량을 매각 중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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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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