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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경찰청장 "테라사태로 인해 국민 피해 많아"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6-20 16:07
    • |
    • 수정 2022-06-20 16:07

취임 후 첫 정례 기자간담회
김 청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볼 것"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테라사태로 인해 국민 피해 많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테라의 횡령 사건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20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취임 후 첫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테라폼랩스 직원의 법인자금 횡령 의혹과 관련해 "시민이나 국민이 (테라 사태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에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횡령 의혹 관련) 대상자와 횡령 규모 등을 수사 중이다. 전문 분야인만큼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봐야할 것이 있어 충분히 분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서는 "피의사실 공표와 관련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재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향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테라폼랩스 내 직원의 법인자금을 횡령 의심 첩보를 입수 후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횡령 규모에 대해 "거래소가 국내와 연관돼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해외 거래소를 통해 움직여 규모를 확정하기 어렵지만 계속 분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9일 횡령 혐의 테라폼랩스 직원이 비트코인 80개를 이체 시도 정황에 대해 보도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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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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