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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TH 커브풀 유동성 고갈 중…"stETH 급락 가능"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6-17 16:32
    • |
    • 수정 2022-06-17 16:33

유동성 풀 내의 물량 비중이 stETH가 ETH의 약 5배 수준

[출처: Curve Finance]

현재 stETH/ETH 풀 내 유동성이 빠르게 고갈되면서 stETH를 처분하기위한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17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현재 stETH/ETH 풀 내 암호화폐 락업 예치금 규모(TVL)는 5월 초 46억 달러에서 현재 약 6억 2100만 달러까지 감소했다.

분석에 따르면 현재 stETH가 ETH보다 해당 유동성풀에 물량이 거의 5배가 많은 상황이다. 이렇게 풀 내 자산 비중 불균형이 심화됐기 때문에 stETH→ETH 토큰 스왑은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 하고 일정 물량 이상은 아예 스왑이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코인데스크 측은 "유동성 고갈로 인해 stETH 급락세가 가속화될 수 있으며, stETH 보유자들은 커브풀에서 상대적으로 시장이 불투명한 '장외거래'(OTC)로 내몰리고 있다."라면서도 "문제는 OTC 마켓에서 stETH는 훨씬 더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현재의 stETH/ETH의 불균형 상황 속에서 아직 스왑하지 못한 대규모 물량들이 stETH를 처분하고 도망칠 경우 더 큰 급락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덧붙여 "해당 풀은 약 111,000 ETH와 492,000 stETH를 보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커브 내 stETH-ETH 풀 내 TVL은 85% 이상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15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메이커다오(MakerDAO)는 stETH의 디페깅으로 인한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쇵레 대해 "우리의 전체 담보 내 stETH의 비중은 약 3% 정도일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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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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