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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 전 비트멕스 CEO "나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물렸다"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6-17 15:08
    • |
    • 수정 2022-06-21 10:25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는 하방으로 험난할 것"

▲[출처: 아서 헤이즈 공식 블로그]

아서 헤이즈가 본인도 코인에 물려있지만 알트코인들이 50% 이상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17일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 창립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업로드한 'Floaters(부유물들)'이라는 글을 통해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는 하방으로 험난할 것"이라며 "내가 25,000~27,000달러 선에서 구매한 비트코인과 1,700~1,800달러 선에서 구매한 이더리움의 바닥 수준은 너덜너덜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2분기 암호화폐 시장은 재앙에 가까운 고난을 겪고 있다"며 "약세장을 견디지 못하는 다수 암호화폐 기업들이 유동자산을 매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몇 주 후 알트코인 가격이 50% 이상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하락세의 원인으로 셀시우스와 3ac 관련 디파이 사태를 지목했다.

그는 "그동안 다수의 암호화폐 업체들은 리테일 업체들로부터 고금리로 단기 자금을 빌린 후 디파이에 장기 스테이킹하는 전략을 취했다."라며 "하지만 최근 시장 불황으로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들이 자금 상환을 요구하면서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됐고, 결국 이러한 사업모델은 붕괴됐다. 업체들은 상환을 위해 유동자산을 더 많이 매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법정화폐 유동성 상황이 악화될 향후 6~12개월 동안 헤지펀드와 암호화폐 업체들의 포지션 청산이 잇따를 것이며 관련 알트코인 가격은 50%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일 아서 헤이즈는 당시 3만 달러 위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을 전망하며 "25,000~27,000달러가 바닥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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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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