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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호이어(TagHeuer), 자체 스마트워치에 NFT 배경 설정 기능 도입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6-16 10:14
    • |
    • 수정 2022-06-16 10:15

“소화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점에서 대담한 발걸음 내딛어”

[출처: 비버브록스]

양질의 시계를 제작하는 태그호이어(TagHeuer)가 최근 블록체인 산업 내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가운데, 자체 스마트워치 시계 모델에 보유한 NFT를 배경화면으로 설정 가능한 기술을 도입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15일(현지 시각)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TagHeuer)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자체 스마트워치 시계 모델에 유저들이 보유하고 있는 NFT(대체불가토큰)를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NFT 배경 지정이 가능한 태그호이어의 스마트워치 모델은 ‘칼리버 이4(Calibre E4)’로 밝혀졌다.

[출처: 태그호이어 홈페이지]

태그호이어는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대부분 인터넷의 급속한 진화와 연결돼있다”라며 “분산형 인터넷인 웹3(Web 3.0)에서부터 블록체인과 대체불가토큰 및 가상화폐에 이르기까지 소화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점에서 대담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라고 전했다.

시대정신을 포착하고 독특하고 독점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태그호이어의 사업 진행 포부이자 신조였다. 기업 스마트워치 시계 내 NFT 도입은 디지털 자산 전용 지갑인 메타마스크(MetaMask)와 레저라이브(Ledger Live)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도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태그호이어는 가상화폐와 NFT 등 블록체인 산업 내 공격적인 활동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패션 업체 중 하나이다.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과 ‘클론-엑스(Clone-X)’ 등의 NFT 프로젝트는 테크호이어의 대표적인 협력 커뮤니티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 해당 업체는 북미 지역을 한정으로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태그호이어는총 12개의 가상화폐를 지불할 수 있는 결제 도구로 채택해 사용 가능 한도는 최대 1만 달러(한화 약 1,273만 원)로 정했다.

[출처: 태그호이어 트위터]

구체적으로 북미 지역 내 태그호이어 가상화폐 결제는 비트페이(Bitpay), 코인베이스(Coinbase), 엑소더스월렛(Exodus Wallet), 레저 월렛(Ledger Wallet) 등의 디지털자산 전용 지갑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능하다.

당시 태그호이어 최고경영자 프레데릭 아르노(Frederic Arnault)는 “가상화폐 기술은 우리 산업과 그 이상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다”라며 “해당 자산의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우리 업체는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적으로 도입될 가상화폐를 지불 수단으로 채택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테그호이어는 또 어떤 방식으로 가상화폐 및 NFT와 같은 신기술을 도입할지 기대된다.

한편 최근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PRADA)가 공식 웹사이트와 트위터를 통해 6월 2일(현지 시각) NFT(대체불가토큰)를 발매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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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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