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텔레콤(SKT)은 고객 유치를 위해 디지털 증명 발급 및 제출 서비스 ‘이니셜(initial)’을 본인확인 서비스 앱인 PASS(이하 PASS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SKT 고객용 PASS 앱을 개편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SKT의 ‘이니셜’은 블록체인 인프라와 분산신원관리(Decentralized Identifiers, DID)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로써 앱을 통해 유저가 다양한 전자증명서를 단말기에 안전하게 발급받고 필요한 기관에 쉽게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외에도 SKT는 ‘이니셜’ 앱뿐만 아닌 PASS 앱에서도 전자증명서 발급 및 제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더 많은 고객들이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치했다고 전했다. PASS 앱에서의 ‘이니셜’ 자격증명과 전자문서 발급 신청 기능은 PASS 앱 업데이트 후 첫 화면에 전자문서 아이콘을 클릭해 사용할 수 있다.
SKT 고객들은 PASS앱에서 주민등록표등본 및 초본, 건축물대장, 토지(임야) 대장, 자동차등록원부, 지방세 납세증명 등 국민이 실생활에 많이 사용하는 정부 전자문서지갑 전자증명서 약 56종의 발급과 조회 및 제출 등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정부 전자문서지갑 전자증명서 310여 종의 조회와 제출 ▲TOEIC(이하 토익) 성적증명서와 TOEIC Speaking & Writing 성적증명서 발급 및 조회 기능 등 기존 ‘이니셜’ 앱의 서비스 가운데 대부분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SKT는 이번 ‘이니셜’ 서비스를 기점으로 마이데이터와 디지털 자산을 바탕으로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PASS뿐만 아닌 다수의 앱에 적용해 전자증명서 서비스 이용 고객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이를 위해 SKT는 올해 하반기 ‘이니셜’ 앱도 디지털 자산 관리에 필요한 서비스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SKT 디지털 에셋 CO담당인 오세현은 “‘이니셜’을 PASS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들이 편하게 다양한 전자증명서를 발급받거나 조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SKT는 향후 ‘이니셜’의 기능뿐 아니라 마이데이터 서비스, NF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도 SKT PASS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향후 SKT는 또 어떤 앱에 마이데이터 및 디지털 자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적용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2의 시큐리티 서밋에서 SK텔레콤은 ‘DID(Decentralized Identifiers, 탈중앙식별자)를 위한 3년간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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