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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22에서 블록체인 등 신기술 노하우 전파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2-28 10:19
    • |
    • 수정 2022-02-28 10:19

오는 3월 1일에 서밋 개최해

▲SKT, MWC22에서 블록체인 등 신기술 노하우 전파

SK텔레콤은 MWC22에서 블록체인, DID 등 국내 신기술 노하우를 선보일 예정이다.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2의 시큐리티 서밋에서 SK텔레콤은 ‘DID(Decentralized Identifiers, 탈중앙식별자)를 위한 3년간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MWC에서 SKT가 전하는 발표는 블록체인·DID 기술 발표와 더불어 ▲대학교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발급 ▲고객센터 업무 개선 ▲휴대폰 보험 프로세스 개선 ▲모바일 출입증 ▲위험구조물 안전진단과 무인 매장 방역 등 과거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를 적용해 축적한 노하우를 내포한다.

또한, 업체가 국내 블록체인·DID 기술 표준화에 참여하고, 개발자들을 위한 SDK(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구축해 개발자가 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기술의 국내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경험도 공유할 예정이다.

MWC22의 시큐리티 서밋은 오는 3월 1일(현지 시각)에 개최되며, 알리페이로 유명한 중국의 핀테크 기업 앤트 그룹(Ant Group), 미국의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인 델레사인(Telesign), 영국의 AI 기반 ID 기술업체 온피도(Onfido) 등이 참여한다.

현재 MWC가 개최되는 스페인을 비롯한 EU 국가들은 신분 인증 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진행 중이다. 이번 서밋은 디지털 신분 인증 산업 진입을 추진 중인 유럽의 주요 이동통신사업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SKT는 다양한 이동통신사업자들과 블록체인·DID 기술 개발과 사업화의 장애요인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들도 같이 논할 예정이다.

SKT 디지털 에셋 CO담당인 오세현은 “SKT는 블록체인과 DID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더욱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MWC에서 공유한 SKT의 블록체인과 DID 기술 사업화 경험이 디지털자산 분야의 신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블록체인·DID에 이어 MWC22에서 SK텔레콤은 28일(현지 시각) ▲메타버스 ▲AI ▲5G & Beyond ▲Special Zone 등 총 4개 테마로 구성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이프랜드(iflnad)’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국내 구독 서비스 ‘T우주’등을 전시한다. 이에 국내 신기술이 세계적으로 자리매김해 향후 대한민국의 신기술의 허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해 12월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 서비스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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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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