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 美 재무부 라이선스 획득…'미국 진출한다'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6-07 16:12
    • |
    • 수정 2022-06-07 16:12

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 중 최초로 MSB 라이선스 취득
미국에서 사업하려면 필수…국내 VASP 신고수리 제도와 유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 美 재무부 라이선스 획득…'미국 진출하나'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지닥(GDAC)이 미국 재무부로부터 가상자산 사업자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7일 거래소 지닥의 운영사 피어테크는 미국 재무부로부터 가상자산 사업자 라이선스인 MSB(Money Transmitter Registration)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가상자산 취급을 하기 위해서는 MSB 라이선스 취득이 필수다. 이는 국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수리 제도와 유사하다. 미국 재무부는 미국의 자금세탁방지 및 대테러 금융 규제 기관이다.

이번 지닥의 MSB 취득은 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 중 최초이다. 이를 통해 지닥은 미국 전역에서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지닥은 현재 뉴욕에 거점을 두고 해외 가상자산 송금 및 결제 서비스를 준비중으로 알려졌다.

MSB 라이선스는 △가장자산 거래소 △해외송금 사업자 △가상자산 수탁(보관) 사업자 등 가상자산 및 화폐이전(Money Transmitter) 서비스 관련 비즈니스를 규제하는 라이선스다.

현재 미국 1위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물론이고 FTX 거래소, 크립토닷컴 등 가상자산사업자(VASP)도 MSB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닥의 운영사인 피어테크의 한승환 대표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진출의 필수 요소인 미국 MSB 라이선스를 획득해 기쁘다. 이로써 피어테크(GDAC) 글로벌 금융기술사로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라며 "지닥은 각 국가의 적법한 절차와 제도를 준수하며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제도권 금융의 가상자산 거래소, 종합 커스터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4월 지닥 거래소는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로 평가받는 코빗 거래소를 제치고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중에 순이익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