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르마체인(FirmaChain)이 6월 3일 자체 메인넷 콜로세움(Colosseum) 기반 피르마체인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피르마 스테이션(Firma Station)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소식을 전했다.

앞서 피르마 스테이션 모바일 앱은 지난 4월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콜로세움의 최초 검증자(Genesis Validator) 및 기타 테스트 참가자가 일정 테스트 기간을 거쳐 완성도를 확보해 이번에 정식 출시가 이뤄졌다.

기존 PC 버전의 웹과 앱에서 불편했던 공간 제약의 단점을 없애면서 쉽고 간편하게 신규 월렛 생성할 수 있다. 한 개의 기기에 다수 월렛 등록이 가능해져 스테이킹용이나 전송용 등 용도별로 구분 지어 이용자 편의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피르마 스테이션 모바일 앱은 직관성, 편의성과 시인성을 목표로 개발됐다고 밝혀졌다.

보유하고 있는 FCT의 수량, 스테이킹 참여 현황, 최근 내역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주요 국가 통화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약 10가지의 통화 단위를 지원해 현재 시세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더 나아가 블록체인 생태계 특성상 사용이 익숙지 않은 일반 유저 편의를 돕고자 ‘도움말’ 기능, 전송 시 주소 기재 방법으로 ‘큐알코드(QR code)’ 및 ‘붙여넣기(Paste)’ 기능을 추가했으며 보유한 FCT 수량 전부를 전송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수수료 부족 현상을 막기 위해 ‘세이프티(Safety)’ 기능도 넣었다. 해당 기능은 활성화와 비활성화 선택 중 활성화 시 여분의 FCT를 남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 장치이다.

더불어 주요 정보의 시각적 효과를 개선하기 위해 서비스 내 폰트 사이즈 조절, 최근 트랜잭션 상태 표기 및 색상 추가, 트랜잭션 해시(hash)값 색상 구분 등으로 가독성 및 시인성을 높였다. 구체적으로 피르마 스테이션 모바일 앱은 서비스 내에서 월렛(Wallet), 스테이킹(Staking), 거버넌스(Governance) 3가지 카테고리로 구분 지었다.

일단 월렛에서는 보유 FCT 수량, 보유 FCT 시세, 스테이킹 현황, 최근 트랜잭션 내역 등에 대한 정보 확인과 FCT 전송이 가능하다. 스테이킹에서는 자세한 스테이킹 현황 확인, 검증자(Validator) 관련 정보 확인, 스테이킹을 위한 검증자 선발, 일괄 보상 수령 기능(Withdraw All), 위임(Delegate) 형태 구분, 위임 중인 검증자의 특정 상태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거버넌스 공간에서는 FCT를 소유한 누구한 합리적인 안건을 제안(Proposal)하거나 투표(Voting)를 통해 의사를 전할 수 있다. 다만 피르마 스테이션 모바일 앱은 기존 PC버전과는 다르게 투표만 실시할 수 있도록 구분했다. 주요 안건이 될 제안이 주변 환경에 의해 방해받기에 세밀한 정보 입력을 위해 안건 제안 환경을 PC로만 설정한 것이다.

피르마체인 대표 윤영인은 “피르마 스테이션 모바일 앱 출시로 공간적으로 다소 제약이 있던 참여 환경이 좋아져 일반인도 쉽게 참여가 가능해졌다”라며 “지문이나 페이스아이디 등 생체 인식으로 인증할 수 있어 간편함과 보안 측면의 디테일에도 신경 쓴 특징과 해당 앱이 월렛과 연결 상태에서 일정 시간 앱에서 이탈하거나 재시작할 때 화면을 자동으로 잠가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구현한 방식을 보면 보안에 많은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향후 피르마 스테이션 모바일 앱 출시로 인해 신규 회원들이 대거 입주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월 말 피르마체인은 신규 메인넷 ‘콜로세움(Colosseum) 10’을 출시해 업계의 이목이 쏠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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