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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강남역 건물 투자 검토…부동산 투자 연이어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6-03 09:53
    • |
    • 수정 2022-06-03 09:53

강남역 초역세권 22층 규모 빌딩…시가표준액 274억 3,900만 원

▲두나무, 강남역 건물 투자 검토…부동산 투자 연이어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두나무는 코람코자산신탁의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에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 검토 중인 리츠는 서초동에 위치한 강남역 초역세권 건물인 '에이플러스에셋타워'다. 에이플러스에셋타워는 강남역 5번과 6번 출구 사이 대로변에 있는 22층 규모의 건물이다. 올해 기준 시가 표준액은 약 274억3900만원이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현재 코람코자산신탁에서도 해당 건물 인수를 진행 중이며 에이플러스에셋타워 리츠에 대한 투자자 중 하나로 두나무도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두나무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조성한 부동산펀드인 '이지스제303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에도 지난해 9월 2500억원을 들여 해당 펀드 지분 100%를 사들였다. 또한 두나무는 지난해 서울 삼성동 건물과 빌딩 2채가 포함된 부지를 매입하기도 했다.

두나무의 부동산 투자 확대는 코인 시장의 변동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기준 두나무의 매출 약 3조7046억원이었으나 올해 들어 코인 열풍이 다소 식으면서 두나무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6%, 46.9%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최근의 테라 사태와 관련하여 "피해는 안타깝지만 손해를 보전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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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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