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기술 도입에 힘입은 美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GameStop)이 가상화폐와 NFT를 위한 이더리움 지갑을 출시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23일(현지 시각) 크립토 브리핑은 미국 최대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톱(GameStop)이 가상화폐 및 NFT(대체불가토큰)를 위한 비보관 이더리움 지갑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미국에 기반을 둔 비디오 게임사 게임스톱은 이날 보도 자료에서 “게이머와 다른 사람들이 이더리움의 분산된 애플리케이션에 암호화폐와 NFT를 저장, 전송, 수신 및 사용할 수 있도록 비 보관 지갑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지갑은 소매업체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브라우저 확장 형태로 제공된다. 또한 게임스톱은 올해 2분기로 예정된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도 앞두고 있다. 마켓플레이스는 고속 저비용 블록체인 거래를 지원하는 이더리움용 NFT 중심의 레이어2(Layer 2) 스케일링 솔루션 ‘이뮤터블 X(Immutable X)’와 손잡고 발매한다.
앞서 업체는 월가의 헤지펀드를 ‘공매도’하기 위해 주가를 약 18달러에서 325달러의 사장 최고가로 상승시켜 지난 2021년 초에 전 세계 최초의 ‘밈 주식’이 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월스트리트베츠 서브레딧에서 시작된 이벤트는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었으며 트레이더들이 극장 체인 AMC와 다른 주식으로 눈을 돌리면서 시장에 혼란이 오기도 했다.
게임스톱은 새로운 자본과 되살아난 인기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재단장 후 NFT를 수용하기 위한 노력했으며, 게임 유저들을 위한 NFT 시장을 구축하기 위한 전용 부서를 제작했다. 이에 이번 새로운 이더리움 지갑 출시가 고객 기반을 성장시키고 웹 3(Web 3.0) 애플리케이션(앱)의 자체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에 향후 이더리움 지갑 출시로 인해 게임스톱이 어떠한 성장세를 보일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월 로이더 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다수의 외신은 게임스톱이 NFT 시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보도한 뒤 당일 주식 마감 후 거래에서 주가가 14%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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