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게코(CoinGekco)의 CEO인 바비 옹이 암호화폐 시장 약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시장 정보 제공업체인 코인게코(CoinGekco)의 CEO 바비 옹(Bobby Ong)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 약세의 지속을 예측했다.
바비 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정책이 계속될 것이므로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동안은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를 보일 거라고 전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는 이미 시작됐으며 현재 상황은 다음 상승 기류를 위한 비들(BUIDL)이라고 설명했다. 비들이란 해외 블록체인 업계에서 개발(Build)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신조어로 다음 시세오름 사이클을 준비하는 것을 말한다.
바비 옹 CEO는 시장 약세가 암호화폐 업계에 가져올 우려점으로 기금 모금의 어려움을 콕 집기도 했다.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을 시 관련 업계의 벤처캐피털(VC) 업체의 기금 모금은 힘들어질 것이며 이전 투자 때의 가치보다 낮게 평가받는 다운 라운드(Down Round)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서 그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계획을 세우는 방식을 통해 최선의 경우를 희망하라”라며 “거래 시에는 레버리지 할당에 유의하고 최저가로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와 더불어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블록체인 업계 내 좋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기회는 앞으로도 많이 있을 거라고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더불어 바비 옹은 지난해 6월 본인의 트윗을 통해 “가상자산은 매우 위험하고 적대적인 자산이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눈앞에서 가상화폐가 사라질 수 있다”라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답글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가상화폐 안전하게 투자하는 법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반복된 비밀번호 사용 금지, 비밀번호 매니저 사용, 이중 인증(2-Factor Authentication) 시행,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 사용 등을 제시했다. 이에 향후 바비 옹의 분석대로 암호화폐 시장 약세가 지속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2월 국내 최초의 초현실 플랫폼 ‘메타버스2’를 운영하는 더퓨터컴퍼니가 코인게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관련 사업 고도화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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