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USDT)와 루나(LUNA) 사태 이후 가상화폐 전반에 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는 카르다노(ADA)의 상대적 강세에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물론 후발 주자로서 시가총액 적립이 상대적으로 늦긴 했으나 카르다노는 지분증명방식(Proof-of-Stake, PoS) 알고리즘을 채택해 이더리움(ETH)이나 비트코인(BTC) 대비 에너지 효율성이 월등한 장점에 새삼 주목을 받은 것이다.
22일(현지 시각) 코인큐오라(COINQUORA) 등 다수의 매체는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이 역사상 가장 잔인한 기간을 지날 동안 카르다노만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상황을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카르다노는 스마트 계약에 적합한 PoS방식을 채택한 효율적 암호화폐”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르다노의 경우 아우로보로스(Ouroboros)라고 불리는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처럼 채굴이 필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래 수수료가 매우 낮은 장점이 있다.
더불어 카르다노는 최근 코인베이스(coinbase)의 지원으로 그 위치를 최근 입증받았다.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최근 공지에서 투자자들이 카르다노를 스테이킹 방식으로 자신들에게 위탁할 시, 거래 증명에 사용하는 대가로 연간 3.75%의 수익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 지갑을 통해 카르다노를 안전하게 보관할 뿐만 아니라 상당한 수익까지 얻게 되었다.
이 같은 카르다노의 상승세에 IDX 디지털 자산의 최고정보책임자(CIO)인 벤 맥밀란(Ben McMillan)은 “최근 블록체인에서 카르다노 생태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향후 카르다노가 솔라나(SOL) ‘이더리움 킬러’의 자리를 꾸준히 지킬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3월 말 코인데스크는 美 투자 회사인 위즈덤트리(WisdomTree)가 유럽에 솔라나, 카르다노, 폴카닷 용 가상화폐 ETP(Exchange-traded Products) 트랑쉐(tranche)를 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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