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 대표는 테라폼랩스의 한국 법인이 5월 초에 청산된 것과 관련하여 "해당 시점은 순전히 우연"이라고 밝혔다.
21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본인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앞서 루나 사태 당시 테라폼랩스의 한국 법인이 5월 초에 청산되었다는 정보가 흘러 나왔고, 루나 폭락 사태 직전에 법인이 청산되었다는 점에서 루나 폭락을 테라 측이 사실상 예견하고 있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테라폼랩스의 한국 법인 청산이 5월 초 이뤄진 것은 순전히 우연이다. 법인을 청산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테라폼랩스의 본사는 항상 싱가포르에 있었으며, 여전히 영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이제 테라폼랩스의 한국 자회사는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권 대표가 도피를 위해 싱가폴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나는 지난해 12월부터 싱가포르에 있었다. 이는 개인적인 결정으로 오랜 기간 계획했던 일이며, 다수의 인터뷰와 팟캐스트에서 내가 싱가포르에 상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권도형 대표는 "살해당하는 것이 두렵지 않느냐"는 한 루나 사태 피해자의 질문에 "무섭지 않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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