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테라 루나를 홍보하던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가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다..
18일(현지시각) 조선비즈에 따르면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GalaxyDigital)의 마이크 노보그래츠(Mike Novogratz) 대표는 자사 주주들에게 반성의 내용을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
그는 지난 1월 자신의 몸에 ‘LUNA’라고 적힌 문신까지 새겼을 정도로 루나의 강한 팬이었으며 루나를 열심히 홍보했기에 루나 사태 이후 노보그래츠의 행보에 시선이 주목됐었다. 이에 노보그래츠는 서한을 통해 “내 문신은 벤처 투자에 항상 겸손이 필요하다는 점을 끊임없이 상기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에서 그는 “루나와 UST에서만 400억 달러(한화 약 50조원) 시장가치가 사라졌다”며 “그것은 실패한 큰 아이디어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인플레이션으로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이 조정에 들어갔고 이후 루나와 UST에서 ‘뱅크런’과 같은 인출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동훈 신임 법무부장관이 부활시킨 금융범죄 합동수사처는 부활과 동시에 1호 수사처로 테라 루나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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